클라우드 시장 진입 역량 강화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글루시스는 오케스트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제품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양사의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영업 부분의 상호 협력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왼쪽), 박성순 글루시스 대표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왼쪽), 박성순 글루시스 대표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는 하이퍼바이저 및 서버 가상화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가상화 플랫폼이다. 오픈스택(OpenStack)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자원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KVM 기반의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가상머신에 할당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성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콘트라베이스는 2019년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시스템’ 사업을 통해 공공시장에서 국산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케스트로 측은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에 국내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돼 왔고, 외산 제품 위주로 도입되다 보니 최적화 및 기술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콘트라베이스는 자체적인 오픈스택 패키지 정책을 제공해 국내 고객에 적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고급 기술지원 인력과 공공 레퍼런스를 보유해 시장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글루시스 허남중 영업 이사는 “현재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가 높다” 며 “이번 파트너 계약과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글루시스의 클라우드 시장진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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