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 주차면 경로 안내 서비스 제공

‘워치마일’의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활용한 주차 시연 장면
‘워치마일’의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활용한 주차 시연 장면

[아이티데일리]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서울역 주차장에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 서울역’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텔라랩은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워치마일(Watchmi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사물 인식 기술,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등 다양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주차면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킨다.

이번 ‘워치마일 서울역’ 서비스는 지난해 다임러가 주도하는 기업 공동 혁신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스텔라랩은 해당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복잡도가 높은 주차장에서의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SKT, 하이파킹 등과 협업해 진행했으며, 서울역 주차장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도입하며 효용성을 입증했다.

서울역에 구축된 ‘워치마일 서울역’ 사용 화면
서울역에 구축된 ‘워치마일 서울역’ 사용 화면

서울역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 역사, 지하철 역사, 종합쇼핑몰,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복합 건물로, 건물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늘 혼잡한 편이다. 또한 주차장이 지상 2층에서 6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옥외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별도로 존재하고, 층간 상하 이동로가 방향별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 등 주차장 자체의 혼잡도 역시 높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워치마일 서울역’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는 “베스텔라랩은 자율주행 차량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모든 여정의 시작과 끝인 주차장에서의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서울역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랜드마크와 장소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편리하고 빠른 주차 생활에 기여하고, 주차장 내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ESG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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