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온·오프라인 금거래 플랫폼 매출 증가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 흥행, 4분기 영업익 및 당기순이익 개선 예상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이 3분기 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금거래소의 성장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조 2,87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매출인 2조 2,75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매출을 갱신했다.

아이티센 측은 각 계열사들의 매출 호조로 인해 역대급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국금거래소의 경우 B2C(플랫폼, 가맹점, 온라인)부문이 전년 대비 192% 성장한 2,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보였고, B2B(금융권, 원자재, 홈쇼핑)부문은 1조 9,000억 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금거래소는 ‘금방금방’, ‘센골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와 홈쇼핑 및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의 거래량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 8월 44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라우드 사업 역량강화에 나섰다. 콤텍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은 올해 L정보통신, K증권 등 여러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쌍용정보통신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공통API 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사이트 클라우드 전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BS 고교강의 사이트(이하 EBSi) 재구축 및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환경 구축과 더불어 패밀리사이트의 클라우드 통합·전환이 핵심인 사업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역대 매출 갱신뿐 아니라 당사의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각각 6%증가, 8% 감소했으며 안정적인 재무유동성을 가지게 됐다”며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IT업종 특성상 4분기 때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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