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HPC 서버 2008에 테슬라 GPU 활용

엔비디아(CEO 젠슨황, kr.nvidia.com)는 29일 윈도우 HPC 서버 2008(Windows HPC Server 2008) 운영체제(OS)의 고성능 병렬 컴퓨팅 환경에서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 솔루션을 활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이를 위해 자동차 모델링 등에 사용되는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애플리케이션을 포함, 윈도우 HPC 서버 2008 플랫폼을 위해 다수의 GPU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왔으며, 엔비디아는 MS 리서치와 협력해 대규모 테슬라 GPU 컴퓨팅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GPU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GPU 기반의 쿠다(CUDA) 아키텍처는 데이터 마이닝, 기계학습,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전분야에 걸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분자동역학, 파이낸셜 컴퓨팅, 탄성파 자료 처리 등 과학적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활용되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고 있다.

MS 익스트림 컴퓨팅 총괄책임자인 댄 리드 부사장은 "GPU와 CPU의 결합은 멀티코어 코프로세싱의 엄청난 성능과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MS 윈도우 HPC 서버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와 연구진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슈퍼컴퓨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사업부 앤디 킨 제너럴 매니저는 "과학계는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 연산이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20에서 200배의 속도 향상을 보이는 GPU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확인한 분야 중 하나"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와 같은 강력한 개발 도구, 편리한 시스템 관리, 저렴한 비용 등을 통해 PC 워크스테이션과 데이터 센터에서 연구자들의 윈도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고성능 GPU 컴퓨팅 솔루션은 워크스테이션에서 윈도우 XP 및 윈도우 비스타를, 데이터 센터에서 윈도우 서버 2003 및 윈도우 서버 2008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테슬라 C1060과 S1070 GPU 제품은 Cray, 델, HP, 레노버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 벤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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