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주얼 그래픽 기술 'Eyefinity'도 발표

AMD(지사장 박용진)는 23일 그래픽 프로세서 ATI 라데온 HD 5800 시리즈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차세대 그래픽 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과 함께 제공될 게이밍과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1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원한다.

최대 2.72 테라플롭스의 연산능력을 가진 ATI 라데온 HD 5800 시리즈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AMD는 이번에 ATI 라데온 HD 5870과 ATI 라데온 HD 5850 두 종류의 제품을 각각 1GB의 GDDR5 메모리 버전으로 출시한다.

ATI 라데온 HD 58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사용자들은 ATI 아이피니티 멀티디스플레이 기술로 컴퓨팅 경험을 확장하고, ATI 스트림 기술로 가속화시키고, MS 다이렉트X 11의 전면 지원과 게이밍에서의 월등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AMD는 이번 신제품 발표와 함께 이를 활용한 차세대 멀티디스플레이 기술 'ATI 아이피니티(Eyefinity)'도 함께 발표했다.

ATI 아이피니티 멀티디스플레이 기술은 단일 PC가 6대의 고화질 모니터에 완벽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개의 모니터를 세로 또는 가로로 다양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ATI 아이피니티 기술은 1080p의 12배에 달하는 고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인간의 눈에 가까운 수준의 선명한 광학적 단계인 아이데피니션(Eye-definition)을 실현한다.

단일 PC에서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적용하면 인간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90도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해상도와 맞먹는 268메가 픽셀의 이론적 해상도가 가능해진다. 오늘날 19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통상 1메가 픽셀이 악간 넘는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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