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베스트 데이터’ 스토리지와 아크릴 ‘조나단’ 플랫폼 결합해 제공

[아이티데일리] 콤텍시스템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9월 국내 사업을 시작한 인텔 옵테인 메모리 기반의 스토리지 솔루션 ‘베스트 데이터(VAST Data)’를 기반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의 데이터센터를 비용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 CI

이번 협약으로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현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대형사와 공공 기관에 ‘AI 인프라 솔루션’과 아크릴의 AI 통합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솔루션’에는 콤텍시스템의 AI 전용 스토리지 ‘베스트 데이터(VAST Data)’가 포함된다. 베스트 데이터 솔루션은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AI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스토리지다. 특히 인텔 옵테인 기술을 통해 AI 분석을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적재하는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전체 작업을 효율화한다. 전용 파일시스템을 통해 최대 엑사바이트(EB)급 확장은 물론, 추가 비용 없이 중복 데이터 제거/압축 기능 등을 제공해 스토리지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조나단’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아크릴의 자체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10년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AI 전문인력이 100여 명 근무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LG전자, SK C&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송윤상 콤텍시스템 전무는 “당사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과 추진중인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아크릴의 검증된 AI 솔루션 및 전문가 서비스를 결합한다면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AI 토탈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AI 뉴딜 정책으로 회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콤텍시스템은 고객 비즈니스 업무 및 개발 환경을 이해하는 SI 전문가를 보유한 공공 SI 선도 기업 아이티센의 핵심 계열사”라며 “연 매출 2조 원 규모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한 아이티센 그룹과의 협업이 가능하기에 대규모 AI 구축 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콤텍시스템은 국방, 스포츠 및 방송 SI 리더인 쌍용정보통신과 관계사로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헬스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콤텍시스템(아이티센 그룹)은 AI 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서버, 네트웍, 보안, 운영 SW 및 관련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이다. 4차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및 글로벌 수준의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성장 전략 아래 베스트 데이터(VAST Data) 스토리지를 2020년 9월부터 국내에 공급하는 계약을 확보, 적극적으로 AI 데이터 시장에 진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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