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엠투소프트 CI
엠투소프트 CI

성장 모토는 ‘한국형 리포팅 솔루션과 신속한 기술지원’

전승민 대표는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하다 지난 2012년 3월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 받아 9년째 이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전 대표는 엠투소프트의 창업멤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엠투소프트와 함께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특히 그는 엠투소프트의 주력 솔루션들을 개발해 온 주역이었고, 성장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 전임 사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직했을 때 내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대 및 요청한 것도 바로 이런 배경에 있다고 한다.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

사실 엠투소프트는 초대 사장인 김응수 대표와 현 전승민 대표를 포함한 16명의 직원들이 지난 2001년 7월 설립했는데, 이들은 모두 전 직장인 한국정보공학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원들이었다고 한다. 즉 이들은 한국정보공학에서 윈도우용 통합OA 소프트웨어인 ‘미래로’를 개발한 바 있고, 이 소프트웨어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무튼 엠투소프트는 이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7월 국내 최초로 웹 리포팅 솔루션인 ‘크로닉스(구, Report Designer)’를 개발했다고 한다. 당시 국내 웹 리포팅 솔루션 시장은 거의 외산이 주도했고, 국내 시장상황에 맞게 개발된 솔루션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특히 리포팅 출력 시 표와 선이 많이 사용되는 복잡한 레이아웃 부분에서 국내 고객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크로닉스 리포트CROWNIX Reporter’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엠투소프트는 설립 첫 해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엠투소프트는 설립 2년여 만인 2002년에 일본 시장공략에 나섰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아 현재까지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연고가 없어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도 겪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에는 일본 벤처캐피탈사로부터 투자를 받는가 하면 그 해 8월에는 일본 동경에 일본엠투소프트(주)를 설립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일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고, 지난해 말 현재 누적 고객 사이트가 3,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엠투소프트는 일본에서만 매년 10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전승민 대표는 대표이사를 맡아 리포팅을 전자문서화 하는 전자문서 솔루션을 개발하는가 하면 원격회의 및 원격진료 등과 관련된 영상 솔루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영상솔루션 사업은 기대에 크게 못미처 포기했다고 한다.

전승민 대표는 이처럼 엠투소프트의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략기획본부를 신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리포팅 솔루션에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엠투소프트는 16명의 동료들과 창업해 지난해 말 현재 66명으로 4배 이상 늘었고, 매출은 약 4억 4,500만 원에서 지난해 말 현재 약 86억 원으로 20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성장 과정에서의 가장 어려웠던 일은 ▲운영자금 조달과 ▲해외시장 진출이었다고 응답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 벤처캐피탈사로부터 투자유치를 했고, ▲일본 협력체 확보 등의 방법을 통해 해결했다고 한다. 가장 보람 있었던 3가지로는 ▲외산 리포팅 툴을 자사 기술로 개발 및 대체, ▲일본 시장 개척, ▲전 국민이 사용하는 SW로 성장한 것 등이라고 전승민 대표는 응답했다.

시장 개척 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신제품 및 신생 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도입 후 기술지원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라고 밝혔다. 엠투소프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고, ▲도입 이후 설치, 교육, 개발 단계까지 적극 지원했고, ▲ 문제 발생 시 최대한 빠른 방문으로 고객들을 지원했다고 한다.

엠투소프트의 최대 경쟁력은 ▲한국형 보고서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공급, ▲신속한 고객요구 기능 추가 및 개선, ▲신속한 기술지원 등이라고 전 대표는 응답했다.

한편 전승민 대표이사는 영혼이 순수하다고 할 만큼 꾸밈이 없는 진솔한 인물로 평가된다. 때문에 영업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그를 만나본 고객들은 그런 그의 꾸밈없는 진솔한 태도에 반한다고 한다. 특히 똘똘 뭉친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엠투소프트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일 것으로 판단된다.


‘크로닉스 리포트 앤 ERS 7’, 한국형 보고서 작성에 제격

‘크로닉스 리포트 앤 ERS 7’은 엠투소프트의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크로닉스 리포트 디자이너’와 ‘크로닉스 리포트 뷰어’, ‘크로닉스 ERS’, ‘크로닉스 리포트 옵션 팩’ 등 4가지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이 솔루션은 웹 표준인 HTML5 기반의 뷰어를 제공하며, 멀티 OS와 멀티 웹 브라우저, 멀티 디아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전자 점자 파일 생성도 지원한다.

각 구성 제품은 ‘크로닉스 리포트 디자이너’는 ▲MS 오피스 스타일의 리본 툴바 및 탭뷰를 지원 ▲보고서 작성에 편리한 표 편집 기능 ▲보고서 탐색기와 속성창 탑재 ▲다른 파일 포맷의 서식 지원 등이 있다. 다음으로 ‘크로닉스 리포트 뷰어’의 특징은 캔버스 & DOM 기술을 이용해 품질 및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텍스트 검색, 센스리더(TTS) 연동 및 키보드 이동 지원, 웹 폰트 및 모바일 인쇄 지원 역시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크로닉스 ERS’의 핵심으로는 자체 데이터베이스 커넥션 풀 관리 기능과 WAS 풀 공유를 지원한다는 것과 다중 DBMS 동시 접속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데이터 암호화 및 압축 전송 기능으로 데이터 보안 역시 높였다. 외에도 보안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크로닉스 ERS 어드민 콘솔’로 분리된 서버에 대한 통합 관리 운영 환경을 제공 기능과 등록된 서버의 로그 분석 기능 등이 있다.

엠투소프트는 국내를 넘어서 일본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를 특화 기능으로는 ▲표와 선이 많이 사용되는 복잡한 레이아웃 작성 ▲일본 연호 및 세로쓰기 ▲출력 보고서와 동일 형식으로 엑셀 출력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엠투소프트의 20년 성장 발자취
엠투소프트의 20년 성장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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