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전용카드’로 원하는 강좌 마음대로

종로의 한 컴퓨터 학원. 무더위가 식을 줄 모르는 한 낮에도 IT기술을 배우기 위한 수강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때문이다.

그 동안 많은 실직자들은 지정된 학원에서 지정된 시간 동안 제한적으로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해야만 했다. 그러나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 교육 과목에 상관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 과정을 수강중인 김 아무개는 지난 4월 다니던 회사가 부도 나면서 이 학원에서 수강을 하고 있다. "실업 중인 상태라 몇 백만원이나 들어가는 학원비가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다니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서까지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직업교육 카드'만 있으면 원하는 시간에 학원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무엇보다 일을 하면서 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는 정부가 직업훈련기관에 미리 훈련 물량을 배정하지 않고, 훈련생이 고용지원센터로부터 계좌를 발급 받아 직업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되 훈련비의 일부(20%)를 부담하는 제도다.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는 현재 구직자나 실업자, 고용보험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실업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신청하게 되면 1인당 20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통해 발급 받은 '직업훈련 전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수강료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20%만 훈련생이 부담한다. 특히 학원 수강을 위해 들어가는 교통비와 1일 5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인 경우에는 출석한 일수만큼 식비도 지급된다.

'직업능력개발 계좌제'의 지원 대상 훈련 과정은 노동부가 인정한 적합훈련과정(ETPL, Eligible Training Progaram List)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신청은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 등록 및 구직 신청을 하고, 훈련상담을 거쳐 개인훈련계획서를 작성하면 계좌가 발급 된다. 계좌는 2주 후에 수령할 수 있으면 이후 훈련수강이 가능하다.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직업능력개발 계좌제' 대상 강좌 확대

그린컴퓨터아트학원(http://www.comgreenart.pe.kr)은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훈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강좌를 확대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그린컴퓨터아트학원의 '직업능력개발 계좌제'과정에는 공통과정 Microsoft Office Specialist (MOS) 자격증, 컴퓨터 활용 &사무 자동화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디자인 관련 직에는 2D CAD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실무,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드림 위버 & HTML, 에프터 이펙트, 디자인과 쇼핑몰 운용, 일러스트레이터, 편집 디자인 등이 개설되었다.

작가 및 출판 관련 직에는 C언어 전문 개발자 양성과정, 창작 및 공연 관련 직에는 Windows Sever,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관련 직에는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관련 직에는 자바 웹 개발 전문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 회계 및 경리 관련 사무직에는 전산 회계[조건부승인]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자세한 상담은 그린컴퓨터아트학원(http://www.comgreenart.pe.kr)이나 무료상담전화 080-908-7777 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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