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렌드마이크로 함재경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재경 사장은 지난 2003년 취임, 그 동안 트렌드마이크로가 국내 보안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해에도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약 60억원 매출실적으로 기록, 전년대비 약 18% 이상 신장시켰다는 것.

또한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채널 정책 개선을 위해 인터컴소프트웨어와의 총판 계약 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9월말에 KCC정보통신을 새로운 총판으로 선정했다.
즉 인터컴소프트웨어와는 총판 계약을 중단했다. KCC정보통신은 주니퍼 넷스크린 제품 등을 비롯해 국내 보안 시장에서 높은 영업력을 지닌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새로운 총판인 KCC정보통신과 기존 총판인 다우데이타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2005년 보안 시장에서 성장을 구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 바이러스월 2500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게 되면서 보안 백신 시장을 주도하려는 것.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올해 전년 대비 3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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