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개인신상정보 유출은 말도 안된다" 해명

서울시가 운영하는 취업사이트인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가 최근 해킹을 당해 이 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민감한 개인신상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퍼져 파문이 일자 서울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경우 취업전문 포털업체가 수탁 운영 관리하고 있는 상태로, 보안관리가 철저한 데이터센터에 입주하여 수많은 서버가 함께 안전하게 관리 운영중에 있다. 전문 인력이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서버 및 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해커 공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론했다.

현재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홈페이지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해당업체와 사이버보안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해킹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고, 취업관련자들의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추측성 정보를 토대로 왜곡된 내용을 기사화한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등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포함한 법적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는 2005년 취업전문 포털업체인 '커리어넷'에서 취업박람회용으로 개발된 사이트이며, 커리어넷은 현재 서울시 외에 경기도 및 자체 채용포털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서울시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총 구직자수는 20,474명(2009년 5월말 기준)으로,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본인이 비공개로 설정시 암호화 등 보안처리가 되고 있어 암호 해독 없이는 외부인은 내용확인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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