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도 발표
디지털큐브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3개 아이스테이션 전문서비스센터를 주축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아이스테이션 전문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고객들은 배터리 안전사용 수칙을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직원으로부터 디지털기기들을 좀 더 안전하게 오래도록 사용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아이스테이션 홈페이지(www.i-station.co.kr)를 통해서도 안전 정보를 제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 사용 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기온상승으로 배터리의 발열이 쉽게 유발되기 때문에 MP3플레이어, PMP, 미니노트북 등 휴대용 IT제품들의 경우 배터리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휴대용 IT제품들을 직접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신체에 가까이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제조부터 사용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
디지털큐브가 제안하는 배터리 안전 사용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배터리가 부풀어 오를 경우, 제품 사용을 중단하자 배터리는 외부 충격 및 찍힘, 침수, 단락 등으로 부풀어짐(임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것은 이미 배터리 내부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난 것이므로 반드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후, AS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해당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 높은 온도에 배터리 노출을 피하자 휴대 단말기 배터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배터리의 정상적인 작동온도는 섭씨 5℃ ~ 45℃인데 여름철 차 안 또는 밀폐된 장소에 방치할 경우,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배터리에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배터리에 무리한 충격을 주지 말자 배터리 내부의 화학 물질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공기와의 마찰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패킹 작업이 되어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낙하, 긁힘, 눌림 등의 강한 외부 압력이나 충격을 받으면 내부의 패킹이 손상되어 공기와의 마찰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장시간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자 배터리의 과도한 충전, 방전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에서 배터리를 분리하고, 장기간 미 사용시에는 방전이 지속되지 않도록 배터리를 분리하여 보관해야 한다.
▲ PMP 장시간 사용시에는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자. PMP, MP3플레이어, 노트북 등의 디지털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과도한 충전을 막기 위해서 제품과 분리한 후, 전원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배터리의 권장 사용기간은 6개월이다. 배터리 최초 사용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에는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제품 사용시에는 보호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면 동전이나 클립 등의 전도성 물체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물이나 액체에 닿아 변질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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