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균형성과지표(BSC)가 공공을 중심으로 수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건교부, KOTRA BSC 리뉴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가스기술공업,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대한주택공사(2차), 부패방지위원회, 인제군청 등이 BSC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올해 프로젝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외에도 약 20~3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SC 전문 컨설팅 업체인 곽앤문 비즈니스컨설팅 곽재원 사장은 “경영평가팀이 존재하는 공공기관은 거의 전부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공의 BSC는 예산관리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공공 부분 BSC 확산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고 공공부분의 비효율성 개선과 공기업들의 경영평가를 위해 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코트라를 계기로 도입이 확산되기 시작해 올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BSC 시장은 한국하이페리온, KCI(코뷰), 렉스켄(코그노스) 등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 대기업들 역시 BSC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추세가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하이페리온은 현재 중국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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