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17일 IBM POWER5 프로세서를 장착한 엔트리 레벨 유닉스 서버 ‘IBM eServer p5 510’을 발표했다. p5 510은 SMB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IBM 서버의 최대 경쟁력인 POWER5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하이엔드 모델과 동일한 마이크로파티셔닝 가상화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p510은 p시리즈의 최소형 모델로서, 소규모 유닉스 및 리눅스 기반 업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한국IBM은 가격대비 고성능을 내세워, 기존 범용 프로세서 기반의 로우엔드 시스템 수요를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p5 510 서버는 1웨이 또는 2웨이 랙 마운트 형태로 공급되고, 운영체제로는 AIX 5L V5.2, V5.3 및 리눅스를 지원한다.

한국IBM pSeries 사업본부의 한석제 전무는 “경제적인 가격의 엔트리 레벨 제품군에 POWER5 기술과 유닉스 OS인 AIX 5L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 p5 510이다”며 “신제품의 도입을 통해 SMB 고객들은 자사의 IT 환경을 안정적이고,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