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인식률 성능기준, 온도 · 습도 · 충격 등에 대한 내구성 기준 마련

RFID 품질향상을 위한 국가표준이 새롭게 제정되어 정부 RFID 산업화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RFID 성능기준 등의 관련 국가표준(KS)10종을 새롭게 제정하여 금년말까지 RFID 산업 확산에 필요한 국가표준을 총 68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RFID한글용어, 리더/태그 등의 기반표준을 시작으로 국가표준을 제정해 온 기술표준원은 지난해까지 RFID 식별코드, 공급망 응용, 구현 가이드라인 등의 산업기반 분야 국가표준 총 58종을 제정하여 확산사업 등에 적용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할 예정인 RFID 관련 국가표준은 성능기준 및 시험분야 5종, 소프트웨어 구조 등 데이터 분야 2종, 태그 데이터 안정성 등의 응용분야 3종 등 총 10종이다.

특히 성능기준 KS 표준에는 물류센터 내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표준 적응환경에서의 최소 인식률 성능기준을 비롯하여, 온도. 습도. 충격 등에 대한 내구성 요구사항까지 제시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RFID 국가표준 원안을 8월까지 완료하고 입안예고를 받아 10월에 KS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표준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총 70여종의 RFID 요소기술 및 성능기준 등의 국가표준을 활용하여 정부 및 산업단체의 RFID 확산사업과 관련된 세부응용표준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는 이들 응용표준을 중심으로 국가 표준 제정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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