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반의 무선 이력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중

전남 장흥군이 RFID 기반의 넙치 이력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웰빙 표고넙치의 브랜드화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넙치 생산에 나섰다.

장흥군은 표고 건강 넙치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양식어장에서 부터 유통단계까지의 전반적인 이력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기는 RFID 기반의 무선 이력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표고 추출액을 넙치에 공급해 표고 특유의 기능을 함유하고 육질이 쫄깃한 넙치를 생산, 시식회 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으며 국내 대형유통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흥표고의 특성을 살린 안정된 표고 추출액 발효제 공급을 위해 금년에는 10억원을 지원하여 부산면 호계리에 200평 규모의 표고추출 및 발효제 생산공장을 연말 완공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표고 추출액 공급 범위를 인근 군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무선 이력시스템 구축사업은 2억 4천만원이 지원되며 제품의 크기,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자동분류 장치를 통한 중량별 제품을 검사 구분하는 자동 RFID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양식어가에서 바코드형식의 태그를 수작업으로 부착하고 있는 상황이며 가격, 제조일 등 단순 정보만을 담을수 있는 한계가 있으나 추진중인 이 시스템은 넙치를 자동 정렬장치로 이송하면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의 정보를 저장한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중량별로 자동 분류되어 소비지로 이송할 수 있게 된다.

장흥군은 웰빙 표고 건강넙치 생산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는 올해 말부터 어업인들이 생산한 넙치를 시중가격보다 30%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안정된 양식 경영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장흥에 표고건강넙치 물류센터를 건립해 도내에서 생산 된 모든 표고건강넙치가 장흥을 통해 유통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넙치 물류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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