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공공시장 재공략, 협력사도 정비 예정


▲ 모니터랩 웹방화벽 'WEB INSIGHT SG' 사진(가운데)





모니터랩은 20일 자사의 웹방화벽인 'WEB INSIGHT SG v2.1'과 DB보안게이트웨이인 'DB INSIGHT SG v2.0'이 CC인증(EAL4)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WEB INSIGHT SG는 웹방화벽 시장 초기 뛰어난 성능과 강력한 보안기능으로 시장에서 인정 받았으나 2007년 엑스큐어넷과의 기술도용 소송 문제로 CC인증 획득이 지연, 공공시장 공략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모니터랩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협력사(교체/추가)를 재정비하여 공공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모니터랩의 이광후 대표이사는 "인증 획득이 지연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지만, 위기 속에서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는 변함없는 투자를 지속해 왔다. 앞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니터랩의 웹방화벽은 2007년 이전에 공공기관에 판매된 것을 포함해 일반 기업들을 중심으로 현대까지 3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다.

* 모니터랩은 2007년 엑스큐어넷이 모니터랩을 상대로 자사의 핵심 기술을 도용했다는 혐의로 '영업비밀보호 및 부정경쟁방지법위반, 특허법 위반' 관련 형사 고소를 함에 따라, 소송문제로 2007년 말로 예상됐던 CC인증 획득이 보류됐다. 이후 모니터랩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CC인증 획득 절차를 제대로 밟기위해 엑스큐어넷 프로그램의 침해 가능성이 있는 자사의 웹방화벽 일부 모듈을 교체하여 CC인증평가 재심사를 받았다. 2007년 이후 공공 사업에 급제동이 걸린 모니터랩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웹방화벽 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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