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총 100억 지원, 행안부 지자체별로 1개씩 과제 선정







행정안전부는 최근 '2009년도 u-city 구축기반조성사업'으로 9개 지자체에 국비 60억 원 및 지방비 4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신도시 위주로 진행되어온 u-IT 기술을 생활에 접목해 편리하고 안전한 u-City의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기존의 도시화 중심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u-City화를 도모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 이를테면 화재 발생 즉시 연기 감지센서에 의해 조기경보가 울리고 관할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한 전북의'목조문화재 안전관리체계 개선'이 u-City사업의 다양성을 말해준다.

본지는 인천시를 제외한 8개 지자체의 u-City 구축기반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부산시, u-IT기반 도시시설물 안전서비스 모델 구축

부산광역시는'2008년도 행정안전부 u-City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터널의 실시간 상황 관제 및 돌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u-IT 기반 터널 통합관제 시스템'구축을 통하여 터널 안전 표준모델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는 지형적 특성 상 교량(고가교), 램프, IC등이 혼재한 복합 도로시설(도시고속도로)과 다중집합 지하시설물(지하상가)이 많아, 이러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첨단 u-IT 기반의 안전관리 및 통합관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다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며, 체계적인 통합관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선 총연장 15.7Km, 진출입 램프 7개소, 고가교 6개소, 절개지(사면) 6개소(상·하행선 14면) 등이 혼재한 대표적 복합도로시설인 도시고속도로(번영로)의 노후시설물 관리를 위한 U-도시고속도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기존에 개발된 만덕터널과 구덕터널의 터널통합관제 시스템을 수정 및 보완하고 이를 활용, 도로종합정보센터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 주요지점에는 차량차속계/노면감지 센서, CCTV 등의 장비를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안전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다.


u-도시고속도로와 u-지하상가 목표시스템 구성도

번영로를 대상으로 한 U-도시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시는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사전에 CCTV를 통한 도로상황 정보를 수집하여 VMS전광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진입에 따른 불편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기 진입한 차량들은 도로종합정보센터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함으로써 추가적인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중집합 지하시설물이 많은 도시 특성을 감안하여, 총 연장 약 1Km, 점포 수 500여개의 남포/광복 지하상가 내의 안전관리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광역시는 자갈치, 광복로, 용두산공원 등에 추진 중인 u-인프라 및 u-관광과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u-환경, u-안전을 통하여 시민들이 u-City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구역(ZONE)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구축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하상가의 실내공기질 관리, 시설물 화재감시, 소방방재설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PDP 설치 및 종합상황실용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하재방송설비 및 자동화재탐지수신반 등을 종합상황실에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소방방재관리 서비스 통합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외에 실내공기질관리와 통신 인프라를 위한 센서 및 네트워크 마련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상사태 시 대응시간을 1/4 수준으로 단축하고 안전서비스 수준 향상과 도시시설물 관리 효율, 그리고 하루 평균 시민 정보제공 건수 100회 이상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시에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충북도는 제천시와 함께 u-City 기반조성사업으로서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천시 청전동 지역 가로등에 도시 안전 관련 필요 장비를 설치하여 결빙지역 안내, 교량 복개구조물 등 도로시설물 원격계측 모니터링, 도시조명관리 및 독거노인 안심서비스를 통해 지능화된 도심속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USN기반의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시범구축 사업의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개요도

도와 제천시는 국비 8억 3천만 원과 지방비 8억 5천만 원을 포함, 모두 16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금년 12월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심시설물에 대한 상시계측으로 도심지 안전사고 예방, 범죄예방, 범죄율 감소 및 순찰 등 행정업무가 간소화되며, 독거노인의 안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어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그동안 매년 도로 시설물(교량, 터널, 지하차도, 복개구조물) 재해로 인한 인명, 재산 등의 피해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예/경보시스템 개발이 미진한 실정이었다. 충북도는 도심지 도로 시설물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실시간 예/경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며, 실시간 DB를 활용하여 경험에 의한 인자도출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시 안전점검, 관리 계측을 위해 USN을 이용한 도로 시설물 상시 계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파악했다.

충북도는 이번 행정안전부 u-City 구축사업을 통하여 도시 구조물 시설인 가로등(보안등)에 도시안전 관련 필요 장비를 수용하고, 환경/시설/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도로 및 도로기반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를 실시하는 등 지능화된 도심속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u-IT 기술이 융복합된 시민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조명관리 시스템, 독거노인 안심서비스 시스템, 결빙지역 안내/살포 관리시스템, 도로시설물 원격안전계측 시스템, 통합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괄하는 통합관제센터실을 제천시청에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도록 구성됐다.

충북도는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천시 RF 통신망 인프라 구축과 주거 근접위험지역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도심지 사고 예방은 물론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행정업무 간소화 등의 도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국가의 중요 목조문화재는 그 나라의 전통과 역사성을 대표하여 상징하는 지표로서 국가의 어떠한 중요 시설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보호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난 해 2월 숭례문 화제 건물 붕괴를 비롯하여 목조문화재에 대한 유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재의 특성을 감안할 때 피해는 금전적으로 환산이 불가능하다.

목조문화재 피해 발생에 대해서는 산속 및 사찰 등의 위치적 문제로 인해 즉시 대응이 어렵고 연계기관의 협조가 어렵다. 더구나 국가지정 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설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나 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리 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배경하에 전라북도는 목조문화재의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 발생시 조기대응체계 수립을 위해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u-안전관리시스템 전체 프로세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USN 기반 화재감시 및 출입감지와 온습도 센서를 통한 문화재 환경모니터링, 중요 목조문화재 대상 u-IT 안전관리시스템이 주요 구성이다. 또한 기 구축된 문화재 방재 시스템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계 시스템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다.

서비스대상은 국보급 문화재인 보물 739호 고희외문중유물를 포함하여 전라북도 내 약 220개의 국가, 도 지정 문화재다.

u-안전관리시스템은 정보관리, 상황모니터링, 자동신고, 통계를 비롯하여 기존 시스템간 연계를 통한 통합방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중요목조 문화재에 게이트웨이,화재 감지기(연기 감지기), 동작 감지기, 온습도센서, 카메라와 사이렌 등으로 구성된 중요목조문화재 센서네트워크를 설치한다. 또한 이런 장비를 원격을 점검하는 센싱 장비 원격 점검 시스템과 재난상황 대응 시스템도 개발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 완료시 소방본부는 긴급구조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동신고접수, 출동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자동신고 긴급호출시 오작동 여부 판단을 위한 원격점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동시에 자동신고기기(화재감지센서, 동작감지센서)를 통해 자동신고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요목조문화재에 대한 기존보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문화재청, 소방본부 및 관계기관을 연계하여 처리결과 통보 및 통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전라북도 측은 기존 문화재 관리 인력 및 복원 비용 절감, 관리업무 효율성 증대, USN 서비스 모델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문화재 및 중요시설물 전체에 확대 가능한 표준관리 시스템 개발 및 확산 보급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체험형 u-오동도 생태관광서비스 구축

전남 여수시는 u-City 구축 기반조성사업 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체험형 u-오동도 생태관광서비스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여수시의 천혜의 관광명소인 오동도(한려해상국립공원)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하여, 오동도의 생태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연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동도에 미래형 첨단 유비쿼터스 체험관 및 체험학습장을 구현해 환경관리 및 생태학습, 지역관광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오동도에는 음악분수 서비스(2005년 12월), 웹카메라 기반 음악분수 체험 서비스, 3DPVR 파노라마를 이용한 가상체험 서비스(코끼리바위, 용굴, 자연학습장, 광장), 오동도 방파제 재난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u-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여수시는 기존 운영중인 여수산업단지 중심의 환경 관리 서비스(수질원격 감시체계 관제시스템, 굴뚝 원격감시체계,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서비스), 지난해 u-City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구축중인 순천시의 u-순천만 생태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과 연계함으로써 오동도-여수산업단지-순천만으로 연계되는 친환경 u-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12개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는 오동도 생태관광 서비스는 기존 u-서비스와 연계하여 통합 관리하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u-서비스와의 연계 운영을 고려하도록 구성됐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에서 친환경 오동도 생태관리, 2012여수세계박람회 통합/연계, u-생태관광 표준모델 구현, 그리고 기존 u-자원 연계/ 확산의 4대 추진 관점을 반영해 오동도 생태지도 작성, 오동도 해양생태관리 등의 6개의 u-생태관리서비스와 u-Virtual 생태체험관, 오동도 생태투어 등 4개의 u-생태체험서비스, 오동도 방파제 재난관리 등 2개의 u-안전공원서비스를 포함해 총 12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오동도 생태관리의 경우, 수중 영상 카메라와 수질측성 센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CH4, N2O, 오존 등 주요 대기물질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오동도의 대기질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며, 이를 Interactive Media Board, 오동 웹 포탈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오동도 u-수목관리는 RFID 및 GIS DB를 활용하여 오동도 천 여 그루의 산림의 위치와 이력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게 된다. 산임 이력관리 뿐만 산림 개별 정보 업데이트 및 등록 서비스도 구축된다. 예를 들어 PDA를 소지한 현장 공무원이 산림에 부착된 RFID 칩(Tag)를 PDA에 내장된 RFID 리더를 통해 인식하여 해당 수목의 정보를 확인하고 최신정보를 업데이트 하며 신규 산림목은 RFID 칩을 장착하고 GPS 위치 정보 등 관련정보를 PDA에 입력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또한 오동도에 자생하는 418종 식물 분포도 및 포유류, 조류, 어류, 수서곤충, 양서·파충류에 관한 다양한 생태환경 정보를 GIS 기반 관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마련한다. 오동도 이용객 밀집도가 높은 잔디광장 부근에 태양광 발전 모듈, 대기 환경 측정, 무선 AP, 이벤트 등, 스피커, CCTV가 복합된 첨단 Eco-Media Pole(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동도 u-수목관리와 오동도 생태 Tour에서의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년간 약 160,645 천원의 직접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인력 재배치로 인한 관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라남도 광주시, 녹색IT 통해'탄소 ZERO 도시'꿈꾼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계획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녹색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그린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에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광주시는 2005년 11월 국내 최초로 UN 도시환경협약을 체결했고, 2008년 4월에는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시범도시 협약 체결, 탄소은행 및 그린카드 제도를 도입하여 에너지절약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를 실시하는 등 발빠른 그린시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광주시가 실시하는 녹색IT기반 탄소배출량 관리 서비스 사업은 총 5개 부분으로 분류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녹색 IT기반 탄소배출량관리 서비스 프로세스


광주시는 공동주택 시범단지 서비스로 수완지구 12개 단지를 선정, 세대별 탄소배출량 감소 유도를 위한 신도심 공동주택 서비스를 실시하고, 북구 임동에 소재한 한국이델리움 아파트 200세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계량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시내 9개 기관의 탄소배출량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공기관 탄소배출량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며, 전력사용량 정보를 탄소배출량으로 자동 산출하여 탄소은행에 적용하여 인터넷을 통한 정보 조회를 도모하는 탄소은행제도 전산화를 진행한다.

또한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에 대비하여 탄소배출권 모의거래시스템과 연계한 모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모의거래 서비스를 구축한다. 탄소배출량 통합관리, 탄소은행 통합정보제공, 시스템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센터 구축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다.

이번 녹색IT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서비스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및 국제 탄소시장 활성화에 대비 공공기관 간의 탄소배출권 모의 거래를 추진함으로써 탄소배출권 거래 및 배출량 제한을 위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측정관리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u-IT기반의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녹색IT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전력 157억원, 도시가스 184억원, 기타 3억원을 포함한 344억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시,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행정안전부 u-city구축기반조성 공모사업에「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사업이 선정된 경상북도는 올해 12월까지 14.2억 원의 사업비로 경주의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 세계문화 엑스포장 등에 세계문화유산 u-city구축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 3개소와 국가문화재 214개소 등 세계적인 문화역시도시로 전국 최대의 문화관광 인프라가 도시 곳곳에 있으며, 연간 8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2008년도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상시 개장하여 지난해 28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온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주시는 체험과 즐길거리가 부족한 정적인 역사문화관광지라는 점 때문에 2003년 이후 매년 약 2%정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으며,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역사문화공간내에 체험공간, 감성공간, 상쾌공간, 편리공간 등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오감형 공간과 안심공간, 녹색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여 경주 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IT기술을 이용한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전제 시스템 개요도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구축사업'은 첨성대 주변에 돔형쉘터를 조성하여 1년 365일 가족단위 별자리체험과 문화엑스포장의 세계명화갤러리와 백남준 108번뇌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 다국어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릉원과 첨성대, 안압지 주변의 시설에 영상 다중 모니터링 시설을 설치하여 문화재 보존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도와주고, 감성형 벤치와 지능형 LED 가로등을 설치하여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통행 차단지역(10Km)의 이동공간에서는 RFID를 이용한 무체인 공용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안압지 인공연못에는 수질오염측정기를 설치하여 실시간 수질오염 모니터링을 통하여 맑고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경주는 7개 사적지에서 유인발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도 무인통합발권시스템으로 고도화 한다. 무인정산, 전자식출입과 발권현황관리, 입장객 현황관리, 매출/정산 및 통계관리 등을 통해 모든 사적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구축기반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입장객 수가 증가하고, 문화공간 통합운영 관리에 따른 관리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고용창출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 u비즈 선도지역 (Dream ubi-Z 경포) 구축

매년 9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강원도의 관광산업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도내 총생산의 35.6%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양적인 면에서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 매우 취약한 산업구조를 지녔다.

그 예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10년 전에 비해 120.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나 지역내총생산추계 및 1인당 지역내총생산추계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환경 및 기반 시설에 비해 관광 서비스 및 소득 증대 기반의 소프트웨어적인 인프라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취약성을 타파하기 위해 강원도는 u-IT 기술 접목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관광 비즈니스 사업 모델 마련에 절치부심 중이다. 이미 강원도는 지난 2007년 지역 IT산업발전 마스터 플랜을 통해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 건강 등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생명ㆍ건강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원도는 이런 배경에 맞춰 거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고려한 관광형 u-City 모델 구축에 나섰다.


ubi-Z 서비스는 강원도를 설악관광권, 내륙영서권, 동계스포츠권, 해양관광권, 고원관광권 등 총 5개 영역으로 구분지어 진행된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선도지역(ubi-Z) 구축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소규모 ubi-Z', '중규모ubi-Z', '대규모ubi-Z'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소규모 ubi-Z는 열차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소규모 공원ㆍ관광지 등과 같이 외부 관광객이 강원도에 와서 가장 먼저 접하는 장소 또는 잠시 머무르는 장소에 ubi-Z를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모델이다. 소규모 ubi-Z 서비스는 지역 내 방문 수요가 많은 장소를 기반으로 u-Tour&commerce 기반의 정보 서비스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u-비지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u-Tour & u-Commerce 서비스는 방문 지역의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관광, 지역 특산품, 숙박 및 관광, 지역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VM 서비스를 통해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도착, 교통정체 대응, 대기시간 감소, 지역의 신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이 서비스는 주요 거점 시설에 유비쿼터스 기반의 사무 환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방문 중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의 처리 지원을 통해 여행취소, 또는 여행 단축 등의 경제 손실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효과를 노린다.

중규모 ubi-Z 서비스는 단위 지역별 문화 관광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환경 기반의 서비스 존을 가리킨다. 중규모 ubi-Z의 서비스 구성은 단위 지역별 문화 관광 형태에 따라 변형 적용되어지게 되나, 기본적으로 Mash-Network 기반의 서비스 망 구성, u-미디어 서비스, u-헬스케어 서비스, u-생태환경 정보 서비스와 u-tour & u-Commerce, u-비지니스 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하나의 u-city 단위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다.

대규모 ubi-Z 서비스는 중규모의 ubi-Z 서비스를 서로 연계하여 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며, 향후 강원도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u-강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우선 강릉 경포대 일원을 기반으로 ubi-Z 서비스를 구축하고 완성도를 검증한 후 강원권역 특성화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

1979년 대규모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1984년 물막이 공사가 완공된 서산천수만은 동북아 철새 이동경로상 중간기착지역이면서 동시에 풍부한 낙곡과 담수호 내 어류 들로 인해 철새들에게는 최고의 서식지다. 그러나 천수만에 서식하는 새들은 지역 농작물 피해를 야기시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내 외 환경 단체와 주민들 사이의 대립으로 이어져 환경 행정 장애를 초래해 왔다.

충남 서산시는 이런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인 천수만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사업과 u-IT를 활용한 Cyber 철새탐조 관광을 융합한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에 나선다.

국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천수만에 유비쿼터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무단 오.폐수 방류, 쓰레기 투척, 밀렵 등의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여 자연자원 보전 및 관리를 극대화가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다. 구축 모델은 u-천수만 Cyber 관광과 u-천수만 지킴이 서비스로 크게 구분된다.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은 USN 기반의 수질오염 모니터링과 CCTV 기반의 철새탐지 모니터링이 주요 골자를 이룬다.

u-천수만 Cyber 관광은 GIS 기반 철새정보서비스와 u-IT실시간 철새탐조 관광 서비스, Cyber 전시관 서비스로 구성되며 u-천수만 지킴이 서비스는 USN기반 실시간 수질오염 모니터링 서비스와 CCTV 실시간 위험요소 모니터링 서비스로 분류된다.

u-천수만 Cyber 관광 서비스 구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GIS를 이용하여 철새 정보 및 이동경로, 복존 및 복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수만 전체 탐조가 가능한 높은 위치에 고성능 카메라를 설치하고 철새 주요 서식지 주변에 CCTV를 설치하여 모니터링한다.

u-천수만 지킴이 서비스 내용은 생활오폐수 및 축산분뇨를 감시하는 USN기반 실시간 수질오염 모니터링을 구축한다. 수질오염의 기본 측정항목은 DO, pH, BOD, SS, T-N, T-P 등이며, 그 중 DO, pH 등과 같이 현장에서 센서를 이용해 측정 가능한 항목 선정한다.

또한 생활오폐수 및 축산분뇨의 상습적인 유출이 예상되는 주요 포스트를 선정하고 오염부하량 측정을 위한 센서장비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CCTV기반 실시간 위험요소 모니터링 서비스도 구축한다. 기타 서비스로는 서산시 종합 관광 정보 서비스와 지역 특산물 정보 서비스도 진행된다.

도입 효과로는 조류모니터링, 밀렵감시 등의 비용 절감, 천수만 환경보존 및 행정효율성 증가뿐만 아니라 생태관광지로서의 경쟁력 확보로 충남 서산시는 내다봤다. 한편 이 사업은 서비스 구축 이후 서산시 천수만 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 철새 서식지로 확대 도입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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