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마다 화재감지센서 설치, 휴대용 단말 통한 관광 가능

충남 아산외암마을이 RFID/USN 등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 '유비쿼터스村'으로 변화된다.

충청남도청은 9일 보고회를 통해 u-농촌관광 시범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6억5천1백만원(정부 5억5천1백만원, 충청남도 1억원 지원)이 투입된 u-농촌관광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 지식경제부의 u-IT 확산사업 중 농축수산업 고부가가치 기반 구축 분야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아산외암마을을 찾는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은 가이드 없이 RFID 기반의 휴대용 안내 단말기를 통해 주요 문화재 관람 및 체험안내, 예약확인 등 사이버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아산 외암마을의 가옥마다 USN 기술을 적용한 화재감지센서를 설치하여 화재감지와 동시에 자동으로 119 소방서 및 문화재 관리자에게 SMS가 발송되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구축한 화재감지 및 긴급호출시스템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외암마을처럼 마을 전체를 무선 화재감지센서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며, 향후 구축될 문화재청의 문화재방재시스템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충청남도청은 충남도내 15개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쇼핑몰 및 각종 예약서비스를 갖춘 마을별 홈페이지와 허브포탈사이트 유투빌(www.utovil.com)을 구축하고 이를 향후 녹색농촌·산촌 생태·어촌체험·전통테마 등 道內 136개 마을의 홈페이지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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