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5개국 400명의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 연구 결과 발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관리자들의 최대 도전과제는 '공급망 가시성과 리스크 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BM이 최근 전세계 25개국 29개 산업분야 400명의 최고 공급망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이다.

IBM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급망 관리자들의 관심사는 비용절감이며, 최대 도전과제는 ▲공급망 가시성(70%) ▲리스크 관리(60%) ▲고객 요구 증가(56%) ▲비용 절감(55%) ▲세계화(43%) 등 5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 이상의 공급망 관리책임자들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분산된 데이터와 정보에서 핵심 의미를 통찰하는 능력이 부족한 '데이터 스모그(Data Smog)'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자들이 가장 우선 과제로 꼽은 '공급망 가시성'을 달성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조직 장벽과 부서 이기주의(75%), 업무로 너무 바쁨(75%), 성과 측정과 보상이 일치하지 않아 보람을 느끼지 못함(68%) 등이 꼽혔다.

두 번째 도전과제로 지목된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표준화된 프로세스 부족(46%), 데이터 부족(42%), 유능한 기술의 부족(34%)이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막는 주요 장벽으로 지적했다. 높은 수준의 공급망을 가진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를 통합하고, 분석적 예상 툴을 사용해 리스크 관리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비용절감과 고객 요구 증가, 그리고 세계화로 인한 느린 리드 타임, 품질 이슈, 물류 비용의 증대 등도 공급망 관리책임자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인 것으로 발표됐다.

IBM은 이런 도전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더 똑똑한 공급망'의 구축을 제시했으며, 그 방안으로 ▲기능화(Instrumented)를 통한 품질보장 ▲상호연결성(Interconnected)을 위한 유연성 있는 네트워크 디자인 및 시스템 통합 ▲통계적 분석 및 예측으로 똑똑한 의사 결정이 가능한 지능적(Intelligent)인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