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Check시스템 1차 개발 완료, 의견 수렴 통해 편의성 및 성능 개선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함께 개발한 'Web Check 시스템(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의 1차 개발이 완료되어, 4월 7일(화)부터 24일(금)까지 3주간에 걸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KISA는 시범서비스 기간 종료 후 대국민 서비스를 바로 실시하는 동시에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추가 개선할 방침이다.

'Web Check'는 자신의 웹 브라우저에 툴바를 설치한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KISA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해당 웹사이트의 보안수준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툴바의 경광등과 설명창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KISA가 운영 중인 웹페이지 악성코드 자동 탐지 기술인 '엠씨파인더'(MCFinder)와 연계하여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포함한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경고 메시지를 표시해 준다.

KISA의 한 관계자는 "Web Check 시스템 개발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자신이 접속한 웹사이트의 진위 여부와 정보보호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웹사이트 이용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를 직접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Web Check" 홈페이지(www.webcheck.or.kr)에서 "Web Check"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이벤트(시범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한 사용 후기를 제출한 이용자를 선정하여 넷북, PMP 등의 경품을 지급하고, 나머지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ISA는 Web Check 홈페이지 외에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이스트소프트' 등의 툴바에도 탑재하여 보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차 개발된 'Web Check'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통하여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다양한 향상된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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