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16일 창립 10주년 행사를 갖고 '제2 도약 원년'을 선언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료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넷', 인터넷 커뮤니티 '다음카페' 등으로 국내 인터넷 시대를 이끌어 왔다. 아울러 창사 10주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지난 95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돼 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0년 만에 매출이 약 650배, 경상이익이 약 1,500배 성장했다. 현재 관계사 통합 매출이 약 1조원에 이른다. 97년 한메일넷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 7개월만(98년 12월)에 회원 100만 명이 됐고, 10년이 흐른 현재 3,7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1일 페이지뷰가 7억 만에 이른다.

다음은 현재 한메일넷, 다음카페를 비롯해 온라인미디어 서비스인 '미디어다음', 종합 인터넷 쇼핑몰인 '디앤샵' 등을 고객 접점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본사의 제주이전을 목표로 제주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국내 인터넷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 법인인 '타온(www.taon.co.jp)'을 설립, 일본 커뮤니티 시장 선두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유명 포털사이트인 라이코스를 인수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이를 통해 2005년을 글로벌 기업 제2의 도약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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