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ECM 행사 ‘에임 엑스포’서 하드웨어 일체형 DRM 제품 선봬

DRM 업체인 파수닷컴(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닷컴')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에임 엑스포(AIIM Expo) 2009'에 전문 DRM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단독으로 참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퀘스텍스 미디어(Questex Media)가 주관하고 에임 어쏘시에이션(AIIM Association)의 주최로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에임 엑스포'는 기업 콘텐츠 관리(ECM) 분야에서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 전시회이다. 올해는 현지 시간으로 3월 30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파수닷컴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이엠씨, 휴렛팩커드, 쿼크(Quark), 구글, 제록스 등, 세계적인 기업 콘텐츠 관리 및 프린팅 분야의 400여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135개의 컨퍼런스 세션과 100여 개의 케이스 스터디도 발표하고, 15,000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수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연동/커스터마이징없이 간단한 설치만으로 바로 보안 적용이 가능한 하드웨어 일체형 DRM 제품인 '엑스DRM(XDRM) 3.0'의 글로벌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파수닷컴은 "이 제품은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기업 콘텐츠 보안에 대한 요구는 절실하지만 구축 비용과 시간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현지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며 "또한 이미 지난 해부터 미국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한 'DRM 원 포 셰어포인트(DRM ONE for SharePoint)'도 함께 전시, 참관객 뿐만 아니라 함께 전시에 참여한 ECM 벤더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중요한 정보자산의 관리 및 통제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ECM과 같은 기업 콘텐츠 관리 시스템들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경우, 축적된 정보들이 순식간에 다양한 경로로 유출되는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솔루션은 파일 형태로 유통되는 기업 정보의 생명주기 전체에 일관되고 완전한 통제를 해야 하는 거버넌스 개념으로 통합될 필요가 있으며, 기술적으로 원천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보안을 실현시키는 DRM 솔루션이야 말로 완벽한 파일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부터 본격적인 도입기에 접어들고 있는 해외 DRM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글로벌 기업은 아직 출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다, 기술적인 노하우나 구축 경험 면에서 대한민국이 월등히 앞서있는 실정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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