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인수로 한국지사 인원 6명으로 늘어

체크포인트 코리아는 지난 연말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이후, 조직 통합으로 4월 1일 부터는 한국지사 인원이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두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키아 이름으로 출시된 통합보안제품 노키아 IP시리즈가 '체크포인트 IP시리즈'로 변경되며, 올 하반기 체크포인트가 자체 개발한 시큐어 OS와 노키아 IPSO OS의 하드웨어 플랫폼 통합 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체크포인트는 노키아 인수로 기존 하이엔드급 통합보안장비인 파워-1과 5G급 이하의 통합보안장비인 UTM-1 외에 체크포인트 IP시리즈(낮은 성능 부터 12G급 성능 제공)를 추가하며 통합보안 제품군을 다양화하게 됐다.

체크포인트와 노키아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협력을 해왔다. 2007년 이전까지 노키아 하드웨어 플랫폼에 체크포인트 보안 SW를 탑재해 판매해 온 것이다. 체크포인트는 현재 국내 1460여곳의 고객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80% 정도가 노키아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체크포인트 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사용자들 입장에서 기존 장애 발생 시 노키아와 체크포인트 둘 다에 연락을 해야만 했으나 노키아 인수로 이중 서비스를 받았던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 향상된 서비스를 받게 됨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또한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체크포인트 코리아는 지사 설립이전인 1996년부터 사이버텍홀딩스를 통해 국내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46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2003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사업 영역을 네트워크 보안에서 엔드포인트 보안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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