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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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유출방지, DLP가 책임진다제조, 공공, 중소기업 등 도입 확대…올해 50억 시장 형성 기대
이제 막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데이터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이 올해 내부정보유출방지 시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내부정보유출방지 시장은 DLP 솔루션 외에도 SBC(서버기반컴퓨팅), DRM(디지털저작권관리), 인증, 메일보안, DB보안, NBA(Network Behavior Analysis), 매체보안, 물리보안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기밀 자료 유출 문제가 심각한 제조사나 공공기관은 물론, 원천 기술을 보유한 중소업체, 재무데이터가 유출되면 안 되는 작은 규모의 외국계 업체나 회계법인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 데이터유출방지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해당업체들은 올해 DLP 시장만 50억원 이상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DLP솔루션은 고의 혹은 실수로 인한 기밀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상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엔드포인트의 정보를 보호함은 물론, 어떠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엔드포인트로도 정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게 해당업체들의 설명이다.

메일보안, DRM 등의 전문솔루션들도 DLP기능을 표방하고 있으나, DLP 솔루션 업체들은 컨텐트 모니터링, 필터링 및 데이터 손실 방지를 목표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모두를 포괄해 일관성 있는 정책 적용, 높은 가치를 지닌 이벤트 분석 능력과 정책 위반 사항에 대한 경고 및 수정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중앙 집중적인 관리 콘솔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DRM에서 DLP로 방향 선회···'일부 DRM 시장 수요 대체'= 맥아피와 시만텍은 각각 데이터 유출방지 전문 업체인 본투(Vontu)사와 세이프부트(SafeBoot)사를 인수하며 2007년 하반기 부터 DLP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소만사와 컴트루테크놀로지도 각각 내부정보유출방지, 매체제어,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 등을 지원하는 '메일아이(Mail-i)와 웹키퍼', '넷센터'를 내세워 DLP사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는 안티스팸 및 안티스파이웨어 사업본부인 아이언포트 시스템즈(www.ironport.com)에서 전 제품 라인에 데이터유출방지 및 이메일 암호화 기능을 보강했으며, 트렌드마이크로도 데이터유출방지 전문업체인 프로빌라(Provilla)사 인수 이후 시장 진입을 지속 검토 중이다.

최근들어 한국맥아피는 굵직한 DLP 레퍼런스로 3-4곳 정도를 확보했고 국내 총 20여곳에 DLP솔루션을 공급했다. 시만텍코리아 역시 최근 국내 제조사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2-3곳과도 DLP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계는 "DRM 도입 예산을 책정한 기업이나 DRM 예산 확보를 기획하고 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최근 DLP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DRM 솔루션 이용 시 협업 및 데이터 공유에 번거로움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DLP 시장이 일부 DRM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DRM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기밀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도입 시 'DRM이냐 DLP냐'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DLP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DRM과 DLP의 차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맥아피와 시만텍은 "DRM 솔루션이 데이터 이용 권한을 부여해 해커나 외부자로 부터 정보 접근을 막는 액세스 컨트롤에 목적을 두고 있는 반면, DLP 솔루션은 데이터 이용 권한을 지닌 내부자들에 대한 통제까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DLP솔루션 봇물…'기능 차별화로 승부'= 소만사와 컴트루테크놀로지 등 국산 DLP솔루션 업체들은 보안USB, 백신 탑재, 통합PC보안 제품과의 연동, 매체제어 기능 등을 추가, 내부정보유출방지 기능을 강화하여 공공, 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소만사는 98년 출시한 자사의 주력 제품인 메일아이를 국내 다수 대기업과 500개이상 기업들이 도입한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소만사는 "다양한 종류의 이메일, 웹메일, 메신저 등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네이트온 등 국내 복잡하고 특수한 환경에 맞는 운영 지원, 상세한 프로토콜 지원 등 커버리지 면에서 여타 경쟁 솔루션들에 비해 앞서 있다"고 전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최근에 관세청(망분리 사업)을 비롯해서 농촌진흥청, 성남문화재단에 자사의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넷센터'를 공급했으며 2006년 출시 이후 국내 20여곳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넷센터는 상용메일 차단과 같은 접속 차단뿐만 아니라 키워드 등으로 차단할 수 있는 컨텐츠필터, IP 차단, 첨부파일 전송차단 등 다양한 내부정보유출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정보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데이터를 불러와 해결할 수 있도록 아카이빙시스템과 연동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산 DLP솔루션은 ▲쉬고 있는 데이터 보호(스토리지) ▲움직이는 데이터 보호(카피, 메일) ▲사용 중인 데이터 보호(보고 있는 문서의 프린트 스크린, 중요 부분 복사 등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방지)를 핵심 기능으로 지원한다. 노트북 분실이나 하드디스크 도난 시에도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며, 데이터검색 기능과 화면 캡쳐, 프린트 방지 기능 등을 점차 강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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