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박병재•백원인 www.hit.co.kr)이 최근 파키스탄에 현지 법인 현대 IT-파키스탄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파키스탄 및 주변국 IT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정보기술은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화사업 수행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전산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서남아시아 금융IT시장에 이미 진출했으며 이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백원인 사장을 비롯, 파키스탄의 오와이스 아메드 칸 레가리 정보통신부장관, 천인필 대한민국 주카라치 총영사 등 양국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현대 IT-파키스탄(법인장 타릭 나심)을 설립해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현대정보기술이 100% 출자했으며 현재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인력을 포함해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 IT-파키스탄은 사업조직을 크게 SI와 시스템 및 서비스부문으로 나누고 금융, 공공, 의료, 공항, 교육, 항만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력이 검증된 현지 인력들을 적극 활용해 향후 주변국들의 SI프로젝트에 투입함으로써 파키스탄을 중동 및 서남아시아 IT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허브 및 자원 풀(Resource Pool)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글로벌 기업과 제휴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파키스탄 국영 통신업체 NTC(National Telecommunication Corporation)와 파키스탄 금융 공동망(Financial Super Highway)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HP 싱가포르, 오라클과도 파키스탄 및 주변 국가의 사업 협력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