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원진 연봉 최대 20% 삭감, 상장사-비상장사 간 전략적 합병 추진

어울림정보기술,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어울림네트웍스를 주축으로 1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어울림그룹(www.oullimgroup.kr)이 대대적인 경영구조 혁신을 시작했다.

박동혁 어울림정보기술 대표이사를 필두로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설진연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의 연봉을 최대 20%까지 삭감하기로 했다. 이 비용으로 현재 유지하고 있는 사업과 신사업권 구축 개발에 투자하여,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그룹 운영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울림정보기술은 조흥렬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여 사업구조 재편, 조직 안정화, 마케팅 강화 등 내부 관리체제 개선으로 인한 점진적인 이익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경영 투명성으로 경영환경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올해 300억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UTM 등 신규 사업과 연구개발 투자에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경영컨설팅을 담당하는 어울림에이치큐에서는 '경비절감지침서'를 전 계열사에 배포하여 면밀하고 세밀한 구조 개혁을 실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울림 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전체사업의 덩치는 줄이고 알토란 같은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상장사와 계열 비상장사간의 전략적인 합병을 추진한다. 어울림모터스는 모회사인 어울림네트웍스로, 어울림시스템즈와 인터컴소프트웨어는 어울림정보기술과의 합병을 추진 중에 있다.

어울림그룹의 박동혁 대표이사는 "오는 5월 어울림정보기술과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기술 특허권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어울림네트웍스의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 수퍼카 '스피라'는 5월경 유럽인증이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인증이 완료 될 시 현재 계약이 되어있는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지역 외에 유럽인증을 인정하는 타 국가로의 수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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