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리더칩 개발 등에 총 3,000억원 투입키로 의결

UHF 대역 RFID 리더칩 개발 등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4일 VIP 주재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경으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단기 상용화 및 질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동력 분야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올해 추경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교과부와 지경부가 발굴한 R&D 수요를 토대로 단기실용화과제와 중장기 녹색융합원천기술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지경부 주관의 단기 실용화 과제는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단기상용화 및 후속 민간 설비투자 유발 가능성 위주로 선정해 1,900억원을 배정했다.

RFID 리더 칩을 비롯, 시스템 반도체(SoC), 스마트 그린카, 바이오 의약품, 조류력 발전시스템, LED, 지능형 감시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외산 장비에 의하여 잠식당하고 있는 UHF 대역 RFID 리더칩 생산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양산시설 민간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올해는 추경으로 추진되지만, 내년부터는 일반회계로 추진된다. 과제선정 및 평가 등 사업추진 절차는 교과부·지경부가 각기 운영하기로 했다.

조 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 실장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3년내 2.6조원의 신규 설비투자 창출이 이루어지고, '10년에는 2,200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 R&D 지원과 병행하여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융자나 신성장동력 펀드(민관합동 7,500억원)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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