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 신시스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닉스 기반 코어뱅킹 시스템” 강조

한국HP가 농협의 신용 신시스템 구축 사례를 앞세워 다운사이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 차세대인 신용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간계 시스템을 메인프레임에서 HP 유닉스 서버인 수퍼돔으로 교체한 바 있다.

한국HP에 따르면 농협의 신용 신시스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닉스 기반 코어뱅킹 시스템으로, 초당 5,000건 이상의 처리 용량을 자랑하는 HP의 유닉스 서버인 HP 인테그리티 슈퍼돔) 서버로 구축됐다.

한국HP는 "농협 신용 신스템의 구축은 유닉스에서도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함을 입증해 준 사례"라면서 "국내의 어떠한 대형 금융기관의 업무도 이제는 유닉스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전국에 중앙회와 지역 농협 지점 5,400여개를 가지고 있으며, 처리규모는 일 1억2천만 건에 달한다.

한국HP는 이어 "솔직히 과거에는 고객에게 대용량 코어뱅킹 시스템으로 유닉스를 선택하는데 완벽한 확신을 심어주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신한은행에 이은 이번 농협 신용 신시스템의 구축은 유닉스 기반 대용량 코어뱅킹 시스템에 대한 기존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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