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 발표, 7개 산업 특화 솔루션도


▲ 한국IBM이 17일 개최한'IT 인사이트(Insights) 2009' 행사에서 IBM 본사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의 칼 프로인트 부사장이 '더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를 구현하기 위한 21세기형 산업 인프라 비전인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Dynamic Infrastructure)'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IBM은 올해 어젠더로 삼은 '더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이 전략을 뒷받침하는 솔루션으로 유틸리티, 화학/정유, 전기통신, 소매, 금융, 전자 및 제조 등 7개 산업군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IBM의 설명에 따르면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통합하고 IT와 산업 고유의 인프라를 융합해 더욱 향상된 자동화와 효율화의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 요건은 다음과 같다.
▲인프라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및 물리적 자원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를 위한 총체적 '서비스 관리(Service Management)'를 실현한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저장,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고 처리한다. 오늘날 지구는 매일 15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정보를 생산해 내는데, 이는 미국 전체 도서관의 모든 정보를 합친 것보다 8배 이상 많은 양이다.

▲비용 절감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외부 환경의 변화와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1996년 이후 데이터 센터 운영에 드는 비용은 8배 증가한 반면, 실제 서버의 자원 활용률은 평균 6~15%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미래형 인프라스트럭처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IBM은 이러한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을 구현하는 제품 및 서비스로 ▲IBM Service Management Industry Solutions ▲Service Management Implementation Enhancements & Accelerators ▲Tivoli Service Automation Manager, 똑똑한 정보 관리를 위한 ▲IBM XIV Storage System ▲IBM System Storage DS8000의 보안 솔루션, 비용절감을 위한 간편하고 혁신적 솔루션인 ▲IBM Systems Director 소프트웨어, ▲IBM Tivoli Monitoring for Energy Management 등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구현의 핵심인 '서비스 관리' 부분은 유틸리티, 화학ㆍ정유, 전기통신, 소매, 금융, 전자, 제조 등 7개 산업 부문에 맞춰 특화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IBM은 고객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좀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를 대상으로 'Dynamic Infrastructure Specialty Program'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트너들은 이를 통해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해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전반에 대한 가이드를 받는다. 현재 전세계 6개 파트너가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의 CIES(www.cies.co.kr, 대표이사 김갑산)가 유일한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국IBM STG를 총괄하는 한석제 전무는 "한국은 세계 일류의 광대역 인터넷과 이동통신 인프라,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빠르게 흡수하는 분위기 등 이미 더 똑똑한 세상(Smarter Planet)을 구현하기 위한 훌륭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IBM은 한국의 기업들이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에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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