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팬스, RFID기반의 항만출입체계개선 시범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전국 항만 중 처음으로 광양항에 항만 출입보안을 위한 RFID 시스템이 도입된다. 향후 전국 항만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최근 항만IT기업인 지팬스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RFID기반의 항만출입체계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국토해양부, 전국 항만청 및 항만공사의 보안담당자를 초청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장시연회도 병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광양항 낙포부두, 석유화학부두, 중흥부두 등 3개 부두에 RFID 시스템을 설치해 RFID 기반의 항만출입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항만관계자나 차량들이 여러 장의 출입증 없이 단 한 장의 출입증으로 광양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스템 구축에 도입된 RFID태그는 13.56MHz와 900MHz 대역이 혼합된 듀얼 태그방식으로 출입형태에 따른 인식 및 인증 형태에도 차이를 두어 항만을 출입하는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보 출입 시에는 13.56MHz 대역을 이용한 근거리 인식을 통한 인증을, 차량 출입 시에는 900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원거리 인식을 통한 인증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항만출입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항만출입통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토해양부의 시범사업으로 전국항만 중 최초로 광양항에서 시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기존 항만들의 출입을 위해 다수의 출입증을 소지해야 하는 민원불편해소와 함께 항만의 보안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광양항에서의 사업성과를 전국항만에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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