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조사결과 시장점유율 34.8% 기록, 21분기 연속 1위 차지

한국EMC가 2008년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DC가 발표한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집계 결과(IDC Worldwide Quarterly Disk Storage Systems Tracker, March 2009)에 따르면, 한국EMC는 34.8%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8년 4분기 시장에서도 36.5%의 시장점유율로 2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EMC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해 업계 최초로 플래시 기반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비용절감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군인 'EMC 시메트릭스(Symmetrix) DMX-4'와 엔터프라이즈 및 중형 스토리지 제품군인 'EMC CX4', 그리고 엔트리급 통합형 IP스토리지 'EMC 셀레라 NX4' 등 차세대 혁신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의 공급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로 EMC는 지난해 SSD 통합 스토리지 고객사로 국내 5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여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MC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2007년 21.5%보다 0.9%포인트 증가한 22.4%의 점유율로 1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EMC는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외장형 RAID,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개방형 SAN(Storage Area Network) 시장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NAS 시장에서는 2위 업체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 전체 시장의 39.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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