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On 메신저에 KISA 개발한 악성봇 확인서비스 연동··· 악성코드 감소 기대


▲ 황중연 KISA 원장(오른쪽)과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왼쪽)가 그린 인터넷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문화 정착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과 SK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1일 그린 인터넷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문화 정착 및 상생,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KISA는 최근 인터넷 침해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그 수준 또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침해사고 대응에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 협약에 따라 자사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NateOn 메신저에 KISA가 개발한 악성봇 확인서비스를 연동시켜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변종이 많아 백신이 탐지하기 어려운 악성코드도 탐지 가능하다. NateOn 메신저 이용시 악성코드 감염이 확인된 사용자는 KISA가 제공하는 원격점검 서비스를 신청해 악성코드 제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KISA는 국번없이 118 전화상담 및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통해 원격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SA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악성코드 감염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이명수 본부장은 "본 협력을 통해보다 많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 타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업과도 KISA의 침해사고대응기술 적용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악성봇감염확인서비스: 네이트온 메신저 사용시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체크하여 감염된 사용자를 KISA의 관련 페이지로 유도하여 악성코드를 치료하고, 예방 방법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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