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설계, 무장애 설계 기법 등…친환경 건축 가이드 마련 중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다양한 미래형 첨단 도시건설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설계(CPTED)를 도입하고 도시 기능 연계를 강화한 미래형 u-City화에 중점을 둔 공공시설물 디자인 모델 개발, 그리고 지역별 색채환경 기준과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해 접근 편의성이 강조된 무장애 설계 기법(Barrier Free Design)도 도입된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내에 자연친화형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시스템 구축, 친환경 건축물 건축, 친환경 녹색공간 확보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에 있으며, 공공기관 건물에 이를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각 기법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왔다.

또한 이번 도입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4일 한국토지공사(대전연수원)에서 지자체, 사업시행자, 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가 모여 심포지움을 가진다.

이번 심포지움은 "미래형 첨단 도시건설 기법"에 대한 용역중간결과를 발표하고, 개별 기법 적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충·중복의 문제, 지역별 구체적 적용가능성,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며 제시된 의견은 혁신도시별 적용 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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