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308억 예산…RFID/USN 분야 신규 과제는 5개로 78억원 투입

정부는 국가 중장기 R&D 사업인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산업기술 부문 2009년 신규과제 89개(예산 1,553억원)를 최종 확정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임채민 제1차관 주재로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기술전략위원회를 통해 2009년 신규과제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2009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총 예산은 5,308억원으로, 이 가운대 계속과제비는 3,755억원, 신규예산은 1,553억원이다. 신규 예산은 지난해 1.012억원에 비해 53.5% 증가했다.

이번 심의에서 달라진 것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중 기존 개별사업으로 지원되어온 산업기술,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부문의 중장기 R&D 사업은 금년부터 단일사업으로 개편됐다.

또한 중장기 R&D사업을 신설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자동차, 바이오, 로봇 등 산업기술부문 7대 세부사업과 15대 분야에 대한 신규과제(과제당 매년 20억원 내외, 개발기간 5~7년)가 이번 회의에서 확정, 공고됐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과제는 과제당 매년 20억원 내외로 예산이 지원되며 개발기간은 5~7년이다.

RFID/USN 분야는 신규 과제에 78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RFID/USN 요소 기술, USN 기반 융합서비스 기술, 원격 에너지 공급 Chain기반 자기유지 지원 SoC 및 센서노드 플랫폼 기술, 잉크젯 기반 R2R 소스태깅 RFID 태그 및 태그 고속 부착 기술, 센서노드의 광역이동성 및 LBS 지원 개방형 인프라 구축 기술 등 총 5개다.

신규과제 기획은 지난해 7월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연구기획 대상과제 선정 및 기획, 지원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분야별 기술위원회 개최를 거쳐 진행됐다.

신규과제 사업자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40일간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itep.re.kr)를 통해 공고, 접수된다. 지경부는 접수 종료 후, 신청기관 평가를 통해 4월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하고, 상반기 내에 협약을 체결하여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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