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리눅스와 윈도XP를 모두 지원하는 MID가 나왔다.

무선 모바일기기 솔루션 제공업체 유엠아이디(대표이사 문병도)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리눅스 및 윈도XP를 모두 지원하는 MID '엠북'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유엠아이디 엠북의 출시로 고객들은 자신의 필요성에 따라 MID의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리눅스 버전 엠북은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MID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엠북은 전자사전 정도의 크기에 무게는 315g에 불과하며 성능이 한층 향상된 배터리(표준 배터리 장착 시 6시간 동영상 재생 가능)는 USB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충전이 가능해 이동성이 더욱 강화됐다.
특히 키보드를 장착, 그간 MID가 넘지못한 키보드의 장벽이 무너졌다.

4.8인치 터치스크린 LCD 화면을 탑재한 엠북은 1024 X 600의 해상도이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최대 1GB의 메모리 및 최대 32GB의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무선랜 및 와이브로, HSDPA, WiMAX, Wi-Fi, 블루투스 2.0 등 모든 휴대통신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DMB, PMP, 전자사전, 카메라, MP3 플레이어, 보이스 레코더, 메신저, 스카이프, 이메일 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해 차세대 올인원 MID의 전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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