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로직 스토리지 라인업 강화로 IT 단순화에 역점, 채널망 확충

그동안 로우앤드 시장에 집중해온 델이 올해 'IT 단순화'에 비중을 두고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델코리아는 최근 iSCSI 기반 이퀄로직 스토리지 PS 시리즈(PS5000E, PS5000X, PS5000XV, PS5500E) 라인업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델의 이퀄로직 제품군은 스토리지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으로 전 세계 iSCSI스토리지 판매 1위가 되는데 큰 도움인 된 제품"이라며, "PS 시리즈는 SCSI 방식의 데이터를 TCP/IP를 통해서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SAN으로 스토리지를 통합할 때보다 구축 비용이 저렴하며 관리가 쉽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델코리아는 올해 이퀄로직 스토리지의 라인업 강화, 저전력 고효율의 서버 출시 등을 통해 관리, 비용, 보안 등의 측면에서 제기되던 IT 이슈들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4월 경 출시될 예정인 이퀄로직 제품군에는 SSD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올해 'IT 단순화'에 초점을 맞춰 고객으로부터 서버, 스토리지까지 End-to-End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IT 인프라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델코리아는 그동안 고객사를 상대로 직접 영업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딜리버리 부분에서 채널망을 대폭 확충, 벤더가 직접 커버할 수 부분을 채널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이렉트 세일즈 정책을 펴오다 작년부터 채널을 통한 세일즈 정책을 시행, 현재 20여개의 채널을 확보했다"며, "경쟁사들이 100% 채널 정책을 펼치는데 반해 델은 채널 뿐만 아니라 벤더가 직접 고객을 직접 커버하고 있다는 점이 타 벤더와 차별화된 델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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