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업체인 KCC정보통신(대표이사 사장 이상현)이 보안 솔루션의 종합백화점으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CC정보통신은 보안 솔루션인 쥬니퍼네트웍스를 비롯해 트렌드마이크로, F5네트웍스, ISS, 지모컴 등 5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계열사인 시스원에서도 포티넷이라는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또 미 H사의 보안 솔루션도 공급하기 위해 국내 총판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이밖에도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국내 공급계약조건이 좋다면 어느 솔루션이든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KCC정보통신은 보안 솔루션의 종합백화점처럼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말해 고객들이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은 거의 모든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KCC정보통신이 이처럼 보안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선 것은 인터넷 확산으로 인해 네트워크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시장도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KCC정보통신은 지난 2001년 주니퍼네트웍스사의 전신인 넷스크린사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제품은 데이콤, 보광훼미리마트, KTF 등 국내 1,500여 사이트에 공급했다. 트렌드마이크와 F5네트웍스사의 보안 솔루션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스원이 공급하고 있는 포티넷은 2002년 11월에 각각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KCC정보통신이 SI 사업을 앞세워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안 솔루션 영업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주목된다.
<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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