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랜도] 'SolidWorks 2009' 개최…10개 기능 추가한 친환경 솔루션 올 가을 발표

CAD/CAM 전문업체인 솔리드웍스(www.solidworks.com)가 올 가을에 획기적인 친환경 솔루션 'SolidWorks 2010'을 내놓는다.

솔리드웍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SolidWorks 2009'를 열고 'SolidWorks 2010'의 청사진을 미리 발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olidWorks 2010'은 친환경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7개의 모델링 기능과 3개의 도면화 기능을 추가시킨다는 게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솔리드웍스가 개발 중인 친환경 솔루션은 어떤 특정 제품을 설계할 경우 그 제품의 재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즉 기계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나 종이, 철 등 그 어느 것을 활용하든지 그것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고려해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발하고자 하는 기계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라면 그 재질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썩고, 어떻게 재활용 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 설계를 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는 이같은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으로 PE인터내셔널사의 미국 지사인 PE아메리카사와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PE아메리카사는 어떤 특정 제품의 재질, 예를 들어 철이나 종이, 플라스틱 등이 어떻게 재활용 되고,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썩고, 썩었을 경우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전문 기업이다. 솔리드웍스는 신제품에 이 회사의 데이터를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다.

솔리드웍스가 신제품에 추가할 기능은 모델링 7개와 도면화 기능 3개 등 총 10개인데, 이들 기능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 가운데 톱 10개라는 것. 모델링 기능은 ▲View Mates ▲Mirror Component ▲Optimization ▲Multibody Sheetmetal ▲Reference Planes ▲Assembly Visiblity ▲Configuration Builder 등 7개이다. 도면화 기능은 ▲Annotation & Table ▲Drawing Productionity ▲Direct Edting 등 3개이다.

한편, 솔리드웍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SolidWorks 2009'를 개최했다. 'SolidWorks 2009'는 솔리드웍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사들이 자사의 신제품 및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시연해 보이는 자리로 전 세계 고객과 협력사, 리셀러 등 약 4,370여명이 참석해 그 어느 해보다 성황리에 개최됐다.

솔리드웍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약 20% 가까이 성장했고, 한국 지사는 두 배 가까이 급 신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전 세계가 불황인 올해도 작년과 거의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CAD/CA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솔리드웍스가 이 같은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제품개발에 반영시키는 고객 위주의 영업정책과 협력사 위주의 간접판매 및 유지보수 정책 때문인 것으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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