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역사상 최대 투자규모, 32나노 첫 제품 ‘웨스트미어’ 시연회 열어

인텔이 32나노 공정기술의 프로세서 제조 설비 건설에 미국 내에서만 앞으로 2년간 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 건설은 인텔 역사상 최대 투자로 더욱 작고 빠르며,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프로세서의 개발에 사용된다.

인텔 측은 "이번 투자는 오레곤과 아리조나, 뉴멕시코의 기존 제조 설비에 이루어지며, 이 지역에서 7,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텔이 32나노 공정기술을 이용해 생산하는 최초의 프로세서는 코드명 '웨스트미어(Westmere)'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주력 제품에 먼저 사용된다. 인텔은 2009년 4분기에 웨스트미어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이어 2010년에 다른 32나노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한국 시간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초의 32나노 기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웨스트미어 프로세서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http://www.intel.com/pressro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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