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채널 확보,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 제공 하겠다”

그동안 직접판매 모델만을 고수해온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코리아)이 올해부터 간접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델코리아는 "지금까지 19개 업체와 채널 계약을 맺은데 이어 제품 교육 등 영업 준비작업을 마쳤다"며 "앞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서버, 스토리지 등 전 제품에 걸쳐 간접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델코리아가 현재 확보한 채널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컨슈머 제품의 경우 홈플러스, 하이마트 등이며, 서버나 스토리지 등 기업용 제품은 에스에이엠티, 오늘과내일, 네비텍, 대상정보기술 등이다.

그동안 직접판매로 유통 등 간접비용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던 델코리아의 이러한 유통 전략의 변화는 기존 직접판매 모델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델코리아 측은 "가격은 제품 도입의 하나의 결정요인일 뿐이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간접판매 모델이 불가피하다"며 "델의 전통적인 가격경쟁력과 채널들의 솔루션 및 영업력을 결합해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