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67% 증가,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화에 '올인'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2008년 4분기에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3%, 영업이익 67%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연간 누계실적은 매출액 582억, 영업이익 52억을 달성함으로써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103%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 요인은 최근 스마트폰, 터치폰 등 고사양의 휴대폰 모델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주력 개발툴(TRACE32)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메시징 솔루션(MMS)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증가, 윈도우 임베디드 OS 매출 실적 증가에 따른 것.

특히 회사 측은 올해 전체적인 휴대폰 시장 규모는 축소하겠으나 회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 등의 고사양 휴대폰 모델 개발 증가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휴대폰 개발툴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외에도 산업-IT융합에 대한 관심 증가로 모바일 산업 외에도 자동차, 국방 및 항공 산업 영역에서의 개발툴, 테스팅 솔루션 관련 매출이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 투자를 해 온 결과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관망하고 있다"며,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예정이며 항공용 임베디드 OS에 대한 DO-178B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주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분기별 배당을 지급해오고 있는 MDS테크놀로지는 조만간 결산이사회를 통해 4/4분기 배당금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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