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그린 프로그램’ 등 환경보호 활동으로 최고 기후 보호 기업 선정

종합물류기업 DHL이 기후 보호의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인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Climate Counts)'이 진행한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평가에서 특송 및 물류기업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인 이산화탄소(CO2) 감축, 친환경 정책 입장, 친환경 활동보고 등 주요 4개 항목 22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DHL은 이산화탄소 감축, 재생 에너지, 개발, 화물 수송 시 방출되는 온실 가스를 위한 상쇄 프로그램 개발 등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확실한 방법을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친환경 경영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 항공기에 투자하고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오래된 수송 항공기를 교체하고 대륙간 항로에는 신형 항공기를 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육상수송에서도 차량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연료차량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바이오 연료 차량들에 대한 테스트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DHL 글로벌 CEO 존 물렌은 "이번 수상과 관련 DHL의 기후 보호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다양한 고그린(GoGreen)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일년 만에 물류 기업으로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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