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ty 제도적 기반마련, 핵심기술의 개발, u-City 산업 성장지원, 인력양성 주력 계획

국토해양부가 올해 u-City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국내외적으로 방대한 시장이 열려있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u-IT인프라를 감안 할 때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u-City 산업은 건설산업과 u-IT산업이 융복합돼 있어 관련산업범위가 넓어 국내외 시장규모가 방대하다. 전자부품연구원은 2010년 국내 u-City 시장규모가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일본 총무성은 2010년 글로벌 시장 규모를 7,025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u-City는 건설단계별로 다양한 산업과 연관돼 있다. 1단계 도시조성시에는 RFID, 와이브로 등 u-도시기반 관련 시장과, 2단계 건축물조성시에는 인텔리전트 빌딩, u-Street, u-Park, u-Home 산업 등과, 3단계 도시준공 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u-서비스 제공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10년까지 u-City에 대한 투자가 20조원에 이를시 총생산 유발효과가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u-IT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이며, 건설과 IT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u-City 산업의 선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토부는 방대한 시장규모와 이러한 우리의 높은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u-City 산업의 신성장동력화와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추진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u-City 제도적 기반마련, 핵심기술의 개발, u-City 산업 성장지원, 인력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도마련을 위해 우선, u-City 종합계획을 수립해 u-City 이념과 기본방향, 국가 차원의 추진체계 및 전략을 포함하는 국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계획수립지침, 건설지침, 관리/운영지침 등 u-City 법률의 하위 지침도 마련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위해 u-City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테스트베드에 구축해 실용화 검증 및 사업화 방안을 도출해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u-City 건설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한 u-City 산업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u-City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u-City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R&D를 통한 핵심기술 및 표준모델을 적용해 성공적인 u-City 모델을 도출한다는 것이다. 올해에는 u-City 통합운영센터와 정보통신망, 서비스 설계 및 구축비 등 국고 6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u-City 관련 인력양성을 위해 국토부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u-City 석박사과정을 지원하고, 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5.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올해 국내 u-City의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을 목표로 한국 주도의 u-City 세계포럼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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