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판 헤이워드테크가 공급 및 구축 담당, SKT “비용 대비 가용성 및 기능 뛰어나”






헤이워드테크는 지난해 말 SK텔레콤에 공급한 IBM XIV 스토리지가 최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헤이워드테크가 SK텔레콤에 공급한 IBM XIV 스토리지는 DB분리 업무에 적용됐으며 용량은 180TB이다.

이번 제품 도입과 관련해 기술검토를 담당했던 SK텔레콤 담당자는 "메인 DB의 일부를 분리하는 업무에 적용 가능 여부를 2달여에 걸쳐 테스트한 결과, XIV는 비용 대비 높은 가용성 및 기능 그리고 탁월한 관리성 등에서 기존 제품들과 확연히 차별화되었다"고 평가했다.

IBM XIV 스토리지는 기존 헤이워드테크가 국내총판을 맡고 있던 이스라엘 XIV사를 2007년 말 IBM이 인수하면서 새롭게 IBM 스토리지로 편입된 제품으로 지난해 9월에 IBM 브랜드로 출시된 첫 제품이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헤이워드테크가 국내총판 자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XIV 스토리지는 한국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중앙일보, 금호건설에 공급된 바 있다.

헤이워드테크는 이번 SK텔레콤에 대한 제품 공급에 대해 통신 시장 교두보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통신 시장 진출 이외에 대형 고객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올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헤이워드테크의 정형문사장은 "XIV 스토리지는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는 등의 저비용구조, 뛰어난 성능 및 고가용성, 낮은 전력 소모량 등의 특성을 갖춘 신개념의 XIV 스토리지"라면서 "이번 SK텔레콤의 공급건은 편견 없이 냉정하게 비교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한 점에서 의미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02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XIV 스토리지는 ▲스토리지 가상화를 100% 구현한 그리드 스토리지 ▲분산 캐시 구조와 병렬 데이터 처리를 통한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 ▲SATA 디스크를 사용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급의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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