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 분야 전체 매출의 37%, 아ㆍ태지역 전년대비 1% 성장

시만텍은 2009년 1월 2일 마감된 2009 회계연도 3분기 결산에서 15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2009 회계연도 3분기까지의 시만텍 총 매출액은 29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28억8천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비즈니스별로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 분야는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으며 개인 사용자 비즈니스는 29%로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은 전년에 비해 5% 감소한 26%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분야는 전체 매출의 8%를 차지,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은 전세계 매출의 1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시만텍은 이번 3분기 68억1천만 달러의 순손실과 8달러 23센트의 주당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업 인수로 인해 약 70억 달러의 비현금 영업권 감액상각(Non-Cash Goodwill Impairment)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비현금 영업권 감액상각이란 피인수 기업의 무형 자산 가치를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실제 현금을 지출한 것이 아니므로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면, 비 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3억 5천만 달러의 순이익과 주당 42센트의 수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0%와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만텍 최고 운영 책임자 엔리크 살렘은 "효과적인 영업 수행을 바탕으로 불안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시만텍은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7분기 연속 두 자리수의 비 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 성장을 기록, 경기 침체 속에서 견실한 비즈니스를 지속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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