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 40억 2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EMC(CEO 조 투치)가 2008년 4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최고 연간 매출을 기록하며 6년 연속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29일 EMC에 따르면 2008년 4분기 총 매출은 40억 2천만 달러로 3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주당 10센트를 포함해 2억 8천8백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6억 4천6백8십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2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EMC의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4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의 132억 3천만 달러보다 12%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연속 두 자리 수의 연간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재무회계기준(GAAP) 2008년 연간 총 순이익은 13억 5천만 달러,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2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강력한 제품군의 판매실적, 광범위한 글로벌 서비스 사업 영역확장 등을 발판으로 시장 지배력과 경쟁력을 공고히 한 것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이번 결과 발표를 통해 EMC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실적과 역량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며, "특히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도 고객 우선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EMC는 이미 사업 조직을 재정비했고, 혁신 기술개발은 물론 검증된 솔루션과 서비스와 노하우를 통해 선도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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