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다운사이징, ‘HP 슈퍼돔’ 13대 공급
이번 농협중앙회의 차세대시스템은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서버 환경으로 전환한 사례로, 'HP 슈퍼돔' 13대가 공급됐다.
농협 측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초당 최대 5000건의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 할 수 있어 기존 1800건에 비해 신속하게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거래 주체별 고객 식별번호 체계를 갖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닉스 환경의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자동화기기(CD/ATM)시스템이 보편화돼 고객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서비스의 범위가 늘어나고 금용, 카드, 보험, 유통ㆍ경제 등 사업부문별 연계를 통해 복합 금융 상품 개발이 용이해졌다.
아울러 금융거래 기능별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 유지 및 재사용성이 증대돼 IT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농협은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 완성도가 높아져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금융IT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기자
hs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