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RFID 시장규모 40.4억 달러...연간 성장률도 20%대로 후퇴 예측

올해 글로벌 RFID 시장이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VDC 리서치 그룹은 올해 글로벌 RFID 시장규모를 40.4억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VDC가 작년 전망한 30.5%의 성장을 통한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보다 10억달러나 적은 규모다.

VDC는 이러한 전망과 함께 연간 시장성장률 역시 2011년 이전에는 20%를 약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에 VDC가 예측한 연평균성장률 32.7%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VDC 관계자는 "RFID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기 때문에 경기침체 동안에 단열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VDC는 RFID 시장의 성장을 이끌 분야로 접근제어와 IT자산 추적 분야라고 전망했다. 반면, RFID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조업과 의약품, 자동차산업에서의 도입 침체는 RFID 시장 성장의 부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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