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2008년에 매출 4조7,980억원, 서비스매출 3조4,323억원, 영업이익 3,790억원, 당기순이익 2,836억원을 실현했다.

서비스매출 3조4,323억원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이는 발신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9,964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입자 증가 및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의 지속적 유입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 서비스 매출도 SMS요금할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메시징 및 무선인터넷 사용 증가, 모바일인터넷서비스 OZ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6.9% 증가한 3,12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790억원, 당기 순이익은 3% 증가한 2,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성과 측면에서는 순증 40만명, 누적 가입자 821만명을 달성함으로써 전년 17.95%의 시장점유율을 18%로 소폭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4,752원으로 접속 요율 하락, 망내할인 및 결합상품 등 할인 요금 가입자 증가 및 SMS요금 인하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2008년도 총 투자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1x 네트워크 커버리지 증설 및 Rev.A 확대 등에 연간 가이던스 7,000억에 근접한 6,940억원을 집행했다.

2008년 4분기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8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1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9% 감소한 4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통화요금에 따라 적립되는 이지포인트의 요금전환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일시적 충당부채 설정에 따른 결과라고 LGT측은 설명했다.

LGT는 올해 30만 이상 순증 가입자 확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 영업이익율은 서비스 매출 대비 10%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LGT CFO 김상돈 상무는 "2009년도에는 철저한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실행하는 한편, 근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고객 관점 서비스, 고객 케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OZ를 통한 데이터 사업성장, 4G 주파수 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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