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개인정보보호솔루션 '이글아이' 출시… 신사업 통한 50억 이상 매출 기대


▲ SK인포섹의 개인정보보호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





SK인포섹(대표: 김봉오, www.skinfosec.co.kr)이 19일 PC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를 탐지,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솔루션 'EagleEye(이글아이)'를 출시했다. 기존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등 서비스 사업에 주력해 온 인포섹은, 이글아이 출시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된 것이다.

인포섹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 배경에 대해 "기존 인포섹이 강점을 지닌 보안 서비스 영역의 경우 안정적인 사업 규모는 유지 되지만, 인력의 의존도가 높아서 급격한 이익 증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비즈니스 규모 확대를 위해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글아이 출시 배경에 대해 "개인정보유출사고는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PC의 결함을 통해 유출된 사고"라며 "개인 PC의 기술적 감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저장, 유통, 사용의 원격탐지 및 중앙관리 제품이 고객들에게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글아이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PC 내부에 고객의 개인정보 보관 여부를 원격에서 실시간 감시하여 불법 저장된 개인정보 탐지 시, 즉시 삭제 조치를 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직원 뿐 아니라 고객정보를 위탁관리하는 외부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가 가능하고, 고객정보의 외부유출 시에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문서보안을 통한 암호화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PC의 관리적 결함이나 기술적결함으로 발생하는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인포섹의 설명.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인포섹은 2009년 45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억 이상은 '이글아이'를 포함한 신규 사업(추가 솔루션 개발, 소싱 사업)을 통한 매출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SK인포섹의 개인정보보호솔루션 '이글아이'는 인터넷 N사, 통신 S사, 금융 K은행, 에너지 S사 등에서 고객정보보호시스템으로 이용하고 있다.

인포섹 김봉오 대표는 "신용카드 업계의 고객의 카드정보보호를 위한 PCI-DSS 확대 및 산업별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요구 등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제품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PC 내부 악성코드 탐지 및 보안 컴플라이언스 관리 제품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며, 이글아이를 개인정보 유출 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 분석을 위한 포렌식 및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PC 통합 관리 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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